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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같은 무선 아케이드 조이스틱 겜맥 에이펙스, 철권7에 딱이네 소라** 2023-07-26

 

 


 

 

대전격투, 비행슈팅, 횡스크롤 액션 등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때 조이스틱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듀얼쇼크, 조이콘 같은 게임패드만으로도 

 

얼마든지 플레이할 수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스틱을 찾는 이유는 첫째는 손맛, 둘째는 패드와는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정밀한 조작 환경 때문입니

 

다. 당장 스트리트파이터에서 파동권, 승룡권, 철권7에서 초풍 커맨드만 봐도 성공 난이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날 정도니까요.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 필수는 아니라고 했지만 거의 필수처럼 쓰이는 주변기기입니다. 그리고 오늘 보여드릴 겜맥 에이펙스는 유선 같은 무선 환경

 

을 제공하는 유 무선 아케이드 조이스틱으로 PS5, PS4, 닌텐도 스위치, PC에 안드로이드까지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출시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

 

한 신상으로 공식 출고가 198,000원에 발매되었습니다.

 



 

 

겜맥 에이펙스의 구성품은 본품과 USB C to A 유선 & 충전 겸용 케이블, 2.4GHz 수신기,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과 수신

 

기는 좌측면에 수납 공간이 있어서 분실 걱정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보관해 놓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350 x 200 x 50.5mm이고 무게는 약 2.0kg으로 비교적 컴팩트한 편에 속하나 가슴쪽을 향하는 부분에 경사면을 적용하였고 버튼 옆 우

 

측 공간에 손을 편안하게 올려 둘 수 있도록 공간을 둔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탁월한 사용감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바닥면에 미끄럼방지 러버 6개를 부착해서 격한 무브에도 쉽게 밀리지 않는 단단한 고정력을 제공하여 철권7 무선 아케이드 조이스틱으로써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는 확실히 갖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키보드, 마우스를 다룰 때는 적당하나 이런 컨트롤러를 올려놓고 쓰기에는 살짝 높은 편입니다. 아무리 설계가 

 

잘 되었더라도 강한 힘을 주면 무게와 상관 없이 들썩거리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전용 거치대를 쓰거나 무릎 위에 올려두고 

 

쓰는 분들도 있는데요. 무릎 플레이에 최적화된 크기라 편한 자세로 위에 올려놓고 쓸 수 있습니다.

 


 

 

버튼은 8버튼 호리배열에 SHIFT / HOME / TURBO, 셀렉트 / 스타트, M1, M2 기능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열은 호리지만 레버와의 간격이 그보다 넓어서 편하게 양손이 가운데로 좁게 보이지 않아 덩치가 큰 유저도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제가 겜맥 에이펙스를 쓰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플랫폼 전환 다이얼입니다. 보통 멀티 콘솔을 지원하는 제품들을 보면 버튼 조합으로 신호를 바

 

꾸는 게 일반적이라 매번 변경할 때마다 헷갈리고 외우더라도 몇 달 지나고 나면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흔한데 이건 어렵게 외우고 설명서를 

 

다시 꺼내 볼 것 없이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직관적으로 세팅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 O 는 디지털(십자키), 아날로그 전환 스위치이고 ON / OFF 는 전원 스위치입니다. 450mAh 배터리로 대기 시간 약 450시간

 

에 사용 시간 약 10시간으로 넉넉한 편이지만 안 쓸 때 OFF로 해두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겠죠? 그리고 깜빡하고 충전을 못해 방

 

이 되었다 할지라도 유선 모드로 쓰면 충전 & 플레이가 가능해서 끊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앞서 유선 같은 무선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게 이 2.4GHz 수신기로 인풋렉 없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참고로 

 

수신기는 PC 한정으로 지원하며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는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유선 연결의 경우 연결 가능한 모든 플랫폼에서 Play & Plug를 지원하여 케이블만 끼우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임의의 버튼에 터보 기능을 활성화시켜 빠른 연사를 누르고 있는 것만으로 편하게 입력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 속도는 초당 12회이며, 최소 5회

 

서 최대 20회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메탈슬러그, 파이널파이트 등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열심히 두들겨야 하는 고전 오락실게임들을 할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아까봤던 M1, M2에 매크로를 저장해서 쓸 수 있습니다. 매크로 녹화 2.5초 동안 최대 20개의 입력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입력 제한이 있다 보니 

 

어려운 콤보를 저장해놓고 쓰는 건 불가능 하지만 초풍 같이 어려운 커맨드의 단발성 필살기를 저장해놓고 쓰기엔 딱입니다.

 

단, 온라인 멀티에서 다른 유저들과 대전 시 매크로를 활용한다면 공공의 적이 될 확률이 높으니 사용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레버는 국내에서 가장 선호도 높고 오락실 때문에 익숙한 몽둥이 + 무각 조합입니다. 이게 재미있게도 무각인데 살짝 8각 느낌이 나는 무각이더라

 

구요. 회전 반경은 원형이고 가벼운 탄성에 대각선 입력은 8각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스트리트파이터, 사무라이 쇼다운 킹오파 등 2D 조작체계와 잘 어울렸으며, 철권7의 비풍류 캐릭터들과도 궁합이 좋은 게 딱 제가 원하는 

 

타일이라 꽤 만족스럽게 써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칭찬 일색이라고 해서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PS5 타이틀을 지원하지 않는 점, 버튼 감도 등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장점이 

 

워낙 명확하다 보니 크게 흠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사실 버튼 같은 경우도 마음에 드는 거로 바꾸면 되니까요.

 

여기까지 철권7 무선 아케이드 조이스틱, 겜맥 에이펙스를 후기를 통해 소개드렸습니다. 기능적으로나 편의성면에서나 정말 잘 뽑힌 제품으로 

 

스팀, 플스, 스위치에 모바일까지 주변기기 하나로 다 해결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써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oary81/22293128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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